고전 13장
장동로,정제숙의 장남 장평희군 과 편무흥,진향자 의 삼녀 편혜란양이
오늘에 이르게 된 기쁨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저는 이렇게 멋지고 고운 신랑신부의 결혼 주례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 합니다.
이제 두 사람의 이름은 제 주례 수첩에 기록되고 저는 새로운 가정을 위한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늘의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이 넘칠 줄 믿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 너희가 바닷가에 나갈 때는 한번기도하고 너희가 전쟁터에 나갈 때는 두 번 기도하라, 그러나 너희가 결혼 할 때 에는 세 번 기도해야 된다는 말처럼 결혼이 얼마나 중차대한 인생사인지 상기시켜줍니다
이런말도 있습니다. 잘생긴 사람과 결혼하면 3년이 행복하고 마음착한 사람과 결혼하면 30년이 행복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평생 동안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춘 사람끼리 만날 수 있는 일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오늘 부부의 연을 맺는 이 한 쌍의 부부는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춘듯하며 더욱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유대인 지혜의책 탈무드에 여자는 여섯 살이거나 예순살이거나 웨딩마치가 울리면 춤을춘다는 말처럼 이기쁨의 날 오늘 부부로 출발하는 이 가정에 고전 13장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믿음장도 있고 부활을 얘기하는 부활장도 있듯이 사랑을 이야기하는 사랑장도 있습니다.
이 사랑장에 시작이(1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중반에 (4절)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않고 성내지 아니하고 악한 것을 생각지 않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마지막에(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속성 5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주례사의 중심은 사랑의 속성 5가지입니다.
첫째, 관심입니다.
오늘부터 두 분은 서로 관심을 가지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몸이 건강한가? 마음이 언짢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아내를 맞이한 남자이다.
아내를 이유 없이 괴롭히지 말라. 하나님은 그녀의 눈물방울을 세고 계신다.
신은 아내의 눈물을 헤아리고 있다.
칼로도 밸수 없고,둑으로 막을 수 없는 넘쳐나는 관심,쏟아지는 연모를 서로 가지시기 바랍니다.
둘째, 이해입니다.
오늘부터 두 사람은 서로 이해할 줄 아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배우자의 장점, 생활습관, 가치관은 물론 단점까지도 이해하며 포용하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이해는 필연적으로 용서를 가져옵니다. 오랜 부부생활은 연애시절과 달리 3할은 정열이요, 7할은 용서입니다.
셋째, 책임입니다
오늘부터 두 분은 책임질 줄 아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결혼은 어떤 나침반도 일찍이 항로를 발견한 적이없는 거친 바다이다. - 하이네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젊었을 때 결혼해서 함께 살아온 늙은 아내이다.
법적으로 ,경제적으로만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심신과 영혼을 돌보아 주고 행복하게 만들 책임을 서로 가지는 것입니다.
넷째, 희생입니다.
오늘부터 두 분은 희생 할 줄 아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 희생하는 것의 기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혼이란 혈통을 이 땅에 남긴다든지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산다고 하는 의미를 훨씬 넘어 인격 완성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며, 사랑은 결혼을 통하여 하나님의 속성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혼이란 하늘에서 성립되고 땅에서 완성되는 남녀의 관계를 말합니다.
다섯 번째, 기쁨입니다.
오늘부터 두 사람은 기쁨을 가지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칼날처럼 좁은 침대에서도 함께 잘 수 있다.
그러나 사이가 좋지 않을 때는 폭이16미터나 되는 넓은 침대일지라도 비좁다.
부부애란 기쁨이요, 환희요, 몰두요, 황홀입니다. 마지못해 억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고 사랑해서 넘쳐나는 인생의 보람을 말합니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 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몸이 될지니라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마태복음 19: 4~6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2:18)
깊이 잠들게 하고 갈비뼈~~
그는 「만일 하나님께서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도록 하셨다면 여자를 아담의 머리뼈를 취하여 만드셨을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여자가 남자의 노예가 되도록 계획하셨다면 여자를 남자의 발 뼈를 취하셔서 만드셨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자를 남자와 동등하며 돕는 자로 만드셨기 때문에 남자의 옆구리 뼈를 취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필요로 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기 위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유지하는 하나님의 범주 안에서의 질서입니다.
아담-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주례) 둘이 한몸을 이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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